꿈을 이뤄 여군이 되지 못한 이유는 아버지의 강한 반대 때문이다. 유지인은 “아버지처럼 멋진 군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가 강하게 반대하셔서 하는 수없이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고 얘기한다.
연예인 데뷔 과정에서도 아버지의 반대는 계속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한번 여군이 되겠다는 딸의 뜻을 꺾은 바 있어 결국 배우 데뷔는 허락하고 말았다고. 그렇게 유지인은 여군이 아닌 배우로 팬들 앞에 서게 된 것이다.
“대본을 읽으면서 17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 어린 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는 유지인은 “이번 작품으로 어린 시절의 꿈도 이루고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얘기한다.
내년 봄에 방영될 예정인 <솔져패밀리>는 사전 전작제를 목표로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에 군부대 오픈 세트장을 건립 중이다.
신민섭 기자 ksiman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