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정동 카페거리는 자생적 문화의 거리로 특화된 지역으로 이색적인 점포 128개가 입점해 있어 연간 60만명의 방문객과 2200여명의 상인 및 거주민이 머무는 곳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이색 명소다.
하지만 250면에 불과한 주차장으로 인해 그동안 인근 도로까지 심각한 교통체증을 보여온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그동안 용인시는 주차장 건립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사업추진에 부정적이었으나 이번 권 의원이 전체 소요 예산 7억 5000만원중 96%인 7억 2000만원의 도비 예산을 확보해 옴에 따라 용인시는 설계비 3000만원만을 부담하게 된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주차장은 현재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차량기지 하부에 주로 건설되는 만큼 시민의 편의성 증진과 짜투리 공간 활용,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 이라는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게 된 셈” 이라며 “탄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다리를 이용해 더욱 편안한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권 의원이 확보한 주차장 건립 예산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조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사기간은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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