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최근 평보관 8층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송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한국문화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어 말하기 경진대회 및 장기자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장기자랑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베트남 유학생 드엉 스안 그엉 외 15명(팀명: 재롱둥이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서의 첫 번째 성탄절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제간 국제교육개발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과 우리 대학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면서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대학교에는 중국과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 170여명이 학부 전공과 한국어연수로 수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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