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주시지부는 29일 ‘정실 밀실인사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청탁없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우리 공직자들에게 요구하며 인사 청탁을 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수차례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 그 이면은 그렇게 깨끗하지만은 않은 듯하다”고 밝혔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인사가 정실.밀실인사로 말미암아 인사에 배제된 직원들이 울부짖고 있다”며 “이번 인사로 인해 다시한번 경주시의 인사는 무원칙이 원칙, 인사는 내 마음대로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8일 승진 및 전보 등 381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는데 노조측은 승진 예정자 중 승진자와 승진에서 탈락한 사람간에 원칙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직원의 고속 승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경주시는 내부청렴도가 시부 최하로 조사됐으며 직원들은 대부분 그 이유에 대해 인사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ilyodg@ilyo.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