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학 등 생활 속 과학이론을 체험‧실습 통해 흥미 유도
- 분기별 4회 운영, 1기는 1/2~3/17 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
- 내년 1월 6일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미래 아인슈타인을 꿈꾼다면 여기 모여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수업인 ‘2017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3년 영등포구에서 최초로 시작돼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생활과학교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영등포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여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 내용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원리, 또는 교과서에서 소개하는 학습내용 등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어린이들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과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우리 몸의 설계도, DNA ▲립밤-내 피부를 지켜줘 ▲대륙이 움직였다고?-판구조론 ▲구리에 핀 은꽃-금속의 산화와 환원 ▲프로펠러 자동차-작용과 반작용 ▲내 손안의 가상현실-구글카드보드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주제로 꾸며진다.
생활과학교실은 연간 분기별로 총 4기가 운영되며 2017년 1기 수업은 내년 1월 2일부터 3월 17일까지 주1회 1시간씩 10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동 주민센터(일부 제외) 내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며, 수강료는 무료다.
단, 재료비 3만원은 별도이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어린이에게는 반별로 선착순 5명까지 재료비 전액이 면제된다.
참여희망자는 내년 1월 6일까지 수강 희망지역의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 하면 된다.
한편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쌓은 지식과 창의력을 뽐낼 기회도 마련돼 있다. 구에서는 매년 10월경 초등학생 및 유아 등 어린이들이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과학싹잔치’를 개최한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창의력 경진대회가 열리는데, 가족과 함께 한 팀이 되어 그간 축적한 과학지식을 활용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사전에 모집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은 대회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공부에 대한 부담 없이 친구들과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다보면 어느새 어린이 과학박사가 될 수 있다.”며, “영등포구,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과학 인재가 생활과학교실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지속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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