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DGB금융그룹 3대 그룹 전략 ‘위기대응, 미래대응, DGB Be One’
- 창립 50주년 DGB대구은행, ‘경영비전 선포식 레이저 퍼포먼스’ 눈길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2일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17 DGB금융그룹 시무식’을 갖고, 새해 목표달성 다짐과 임직원 격려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한 해 DGB금융그룹은 DGB자산운용 출범, 최초 해외법인 DGB라오 리싱 설립, 지방금융지주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 주주 참여 등 성과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한 해였다. 주력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은 수도권 영업망을 확대하고, 핀테크 금융 대응 등의 최신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내실을 다졌다. DGB생명은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는 등 각 계열사가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이다.
DGB금융그룹, 2017 시무식
DGB금융그룹은 2017년 정유년 새해의 경영 목표를 ‘새로운 50년을 향한 DGB New Start’로 설정했다. 경쟁력을 혁신하는 ‘위기 대응’, 신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미래대응’, 그룹 일체화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DGB Be One’의 3대 그룹 전략이다.
박인규 은행장은 “편리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시류에 발맞춰 DGB금융그룹도 계열사별 상품과 서비스 품질 혁신과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과 경쟁이 심화된 금융산업 시대에 맞춰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하며, “특히 영업권역 확장과 비은행업 사업 다각화, 핀테크 마케팅 강화 등으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도전은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뱅크’의 신경영비전을 선포했다. 반세기 역사를 지닌 지역대표기업을 넘어 100년 역사를 가진 글로벌 100대 은행을 향해 고객 만족, 윤리의식, 기업문화, 영업방식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역량을 갖추겠다는 새로운 경영비전이다.
이날 시무식에서 대구은행은 지난 50년 역사를 뒤돌아 보는 히스토리 영상 ‘함께한 50년’을 시작으로 100년 은행을 향한 염원을 담은 ‘미래로 뻗어가는 희망의 빛’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룹 임직원 모두가 레이저로 ‘희망의 빛’을 하나로 모아 새해 화합을 다짐했다.
박인규 회장은 “중국 고전 장자에 나오는 ‘붕정만리(원대한 포부를 세우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실행을 통해 한 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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