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지하차도는 KTX 대구도심 구간 정비사업 중 마지막 남아있는 구간으로 그 간 도로폭이 좁고 시설이 노후돼 교통불편을 초래해 왔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존 지하차도를 철거하고, 왕복 6차로로 확장·개체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부터 시작해 201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는 14일부터 2018년 1월까지 지하차도 동편 2개 차로를 점용하며, 2단계는 2018년 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서편 2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해 공사를 추진한다. 공사 중 태평지하차도를 통과하는 차량은 차로 축소로 편도 1개 차로 만 통행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공사기간 중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태평네거리와 달성네거리의 통행 방법과 신호주기를 조정·운영키로 했다.
태평네거리 남측에서 달성네거리 방향 좌회전을 허용하고, 인접교차로인 달성네거리는 태평로에서 서문시장과 북구청 방향 좌회전이 허용된다.
대구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2008년부터 추진한 경부고속철도 도심 통과구간 정비사업이 모두 완료돼 고속철도 주변 도시환경 개선과 함께 KTX 도심 통과구간에 지하차도 입체시설 기능이 보강돼 도심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