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맞춤형 산학협력체제 비전 선포식. 사진=수성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수성대가 대학 시스템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체제’로 전면 개편한다.
수성대는 3일 본관 강의실에서 김선순 총장과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전략 발표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김 총장은 선포식에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만이 우리 대학이 살길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2017년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체제’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자”며, “대학 모든 시스템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위해 예산과 인력 등을 집중 투자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수성대는 애완동물관리과를 ‘애완동물산업 VN(Veterinary Nurse·수의보조) 및 애완동물미용 전문인력 양성’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등 8개과를 10개 산학협약 교육과정 모델로 이번 학기부터 우선 개편한다. 23개 모든 학과를 사회맞춤형 교육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가족회사 신규 발굴을 통해 대규모 가족회사 발대식을 갖는 한편, 학생들에게도 가족회사 소식지 발간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해 상생 방안을 찾기로 했다.
오는 6월 완공될 ‘휴먼케어센터’ 3층에도 ‘산학협력 시뮬레이션관’을 설치한다. 시뮬레이션관은 산업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해 학생들이 대학 내에서도 산업체 현장실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에 인재개발원도 신설,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 및 다양한 수익사업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수성대는 대학의 창업 기반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기반 Start up 육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 워크숍’도 오는 5일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워크숍에는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 교육 학습법 및 창업교육 우수사례 발표, 창업 트렌드 분석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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