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금오공과대(총장 김영식)는 ‘국제공학교육관 신축 사업’ 건립에 필요한 국비 110억79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공학교육관은 2018년 착공해 2019년 준공 예정으로 연면적 5000㎡에 강의실, 멀티미디어실, 영상회의실, 컨벤션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공학교육관이 건립되면 외국어 교육 전용 강의실 및 연구 공간 확보로 글로벌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전용 강의실 확보로 국제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문화 이해를 위한 외국 학생들의 문화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앞서 금오공대는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하며 이를 위한 국비 15억원도 확보했다. 태양광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친환경 그린캠퍼스 구현 사업의 일환으로 올 4월께 사업 시행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금오공대는 국제공학교육관과 태양광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125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김영식 총장은 “국책사업 유치는 대학 재정 절감과 시설 확충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학 교육의 국제화 정책에 부응함으로써 우수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본경비 확충을 통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더해 대학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는 지난해 1월, 108억9200만원의 국비 포함, 총 사업비 136억1600만원(구미시 4억5000만원, 경북도 4억5천만원 지원, 대학 자부담 18억2400만원)이 투입되는 ‘산학기술창조관’기공식을 갖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인 산학기술창조관은 연면적 8237㎡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산학협력단, 기업부설 연구소, 국책사업단, 학생 창업동아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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