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5일 ‘2016 마을버스 운행질서 공표제’에 따라 시행한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에 대한 평가 결과, 모범 친절 운수회사로 오성교통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지역 내 4개 운수업체가 운행하는 93대의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시민 모니터단 운영했다. 설문 조사, 운수업체 지도점검을 병행해 마을버스들이 배차 간격을 준수하는지 또는 과속, 난폭운전을 하지 않는지 등을 상세히 점검했다.
그 결과 총 29대의 5번, 10번 마을버스를 운행 중인 오성교통이 800점 만점의 평가에서 526점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오성교통에 표창패를 전달하며 공로를 격려할 예정이다.
현승식 교통과장은 “많은 시민이 직접 평가해 선정한 모범 업체를 표창, 격려하는 제도는 전체 마을버스 업체들의 운행질서를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성교통이 마을버스 운행 우수업체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스티커를 배부, 2017년 한 해 동안 차량에 부착해 홍보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방법의 홍보지원으로 다른 업체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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