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 선도적 추진 위한 ‘고시 출신 젊은 인재 전진 배치’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국·과장급 승진, 과장급 전보인사를 조기 단행했다. 지난 1일 간부급 인사 후속으로 일자리 창출, AI를 비롯한 민생 현안 등을 긴장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국·과장급 인사를 전격적으로 앞당겨 단행한 것. 이번 인사로 2명이 부이사관으로 직급승진하고, 과장 직무대리자 포함 16명이 서기관으로 직급승진, 9명이 새롭게 과장 보직을 맡게 됐다.
연공서열을 탈피해 일 중심의 주요업무 추진 능력에 대한 과감한 발탁 승진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문화, 경제, 사회 등 도정 현안 다방면에 밝은 김성학 사무관과, 국가광역 교통망 확충, 국비사업 추진 등에 기여한 종합건설사업소 북부지소장 한홍규 사무관 등을 승진시켰다.
경북도청
올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특히 신성장 산업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젊은 고시출신 등 유능한 인재를 전면으로 배치한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에서 돌아온 이경곤을 창조경제과학과장으로, 국외훈련을 마친 정성현을 신성장산업과장으로 기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취·창업 지원, 취업지원센터 운영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청년취업과장으로 전강원 서기관을 배치했다.
도 관계자는 “민선6기 역점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그동안의 보직경로, 개인 능력 등을 감안해 실국장과 호흡을 맞춰 일할 적임자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과장급 인사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직원 눈 높이에 맞추고, 업무의 연속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뒀다”라며, “기존의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일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일 실원국장 및 부단체장, 9일 과장급 인사를 완료한데 이어, 각종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기에 5급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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