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12월 4일 도하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국가대표로 출전한 3남 김동선 씨를 축하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면 오후 2시 부터 시작이다. 실제 구속여부는 오늘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김씨는 새벽 3시 30분경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에 폭행을 가하고 술병을 휘둘렀다. 또한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순찰자 안에서 좌석시트를 파손하는 등 기행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김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앞선 특수폭행은 물론 공용물건 손상 및 업무방해 등 총 3가지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0년 10월에도 용산의 한 호텔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과 몸싸움을 벌이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