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이를 송혜교의 이웃집이라며 시가 30억 원짜리 아파트(88평)라며 호화스러운 내부를 상세히 소개했다. 방송 후 송혜교 측은 “그 집에서 살다 이사한 지 1년도 넘었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닌 사진 때문에 화제가 된 것 같은데, 그 사진도 실제 송혜교의 집이 아니다”며 항의했다. 이에 방송사는 “그 집은 주변 부동산에서 이사하기 전 송혜교의 집이 맞다고 해 촬영한 것이다. 확인 과정이 미흡했다”며 사과했다고 한다.
현재 송혜교가 사는 강남구 삼성동 67-××번지 집은 탤런트 차인표 신애라 부부로부터 매입한 것으로 한때 구본무 회장도 살았던 집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지 137.5평, 건평 91평의 2층 단독주택인 이 집은 1984년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이 매입한 뒤 2001년 차인표 신애라 부부에게 매각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한때 이 집으로 주소지를 옮기기도 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2004년 10월 이 집을 송혜교에게 팔았다.
한편 이 집과 이웃한 옆집은 탤런트 김남주의 소유이고, 그 옆집은 서세원 서정희 부부가 살던 곳으로 이들 부부가 매각한 뒤 경매에 부쳐졌다 가수 비가 매입한 집이다. 연예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이곳은 ‘서울의 베벌리힐즈’로 통하는 고급 주택가로 유명하다. 이들 주택 가격은 현재 50억 원으로 알려진다.
우종국 기자 woobear@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