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약초의 고장 충북 제천주민들이 소출한 황정(둥굴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제천시는 약초생산기반 구축과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7 GAP 약용작물 생산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GAP 약초 11개 품목 재배 시 소요되는 농자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면적 400ha에 대해 총 사업비 8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제천시에 거주하는 자로 관내에서 11대 GAP 약초를 재배하면서 GAP 인증 절차를 준수하고 있는 자이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이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11대 GAP약초 감초, 당귀, 백수오, 백출, 오미자, 율무, 작약, 지황, 천궁, 황기, 황정에 대해 종자, 종근 및 비료, 퇴비, 부직포 등 1회성 소모 농자재에 대한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5인이상 작목반을 구성해, 반장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오는 23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 약초의 품질을 고급화로 약초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제천 약초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 한방의 기반사업인 약초생산 사업에 국제적 인증제인 GAP를 도입·시행해서, 한방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약초농가의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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