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누설 발견 즉시 현장 조치, 불량시설은 특별관리로 안전사고 예방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설날대비 귀성객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터미널과 백화점, 고속도로휴게소 등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25개소의 가스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가스충전소 등 총 51개소에 대해 자율점검토록 권고하고, 16일부터 5일간 25개 시설을 선별해 서초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공급자와 합동점검을 실시, 이중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대상은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관광호텔 11개, 대형점포 3개, 백화점 2개, 터미널 3개, 시장 2개, 청소년 수련원 2개, 종합병원 1개, 고속도로휴게소 1개소 등 25개소다.
점검은 연소기와 배관에서 가스 누출 발견 시 현장에서 즉시 수리하고, 경보 차단장치 등 안전장비 작동상태와 실내 환기상태를 체크, 불량설비 발견 시 설 이전까지 개선을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불량 가스시설 대부분은 사고가 우려되지만 사용자 안전 불감증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꼼꼼하고 빈틈없는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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