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맞닥뜨린 강 형사(이동욱 분)에게 다른 사람인 양 보이기 위해 목소리를 변조하는 장면에서 현영의 특이한 목소리가 등장하는 것.
평소 목소리가 워낙 하이 톤이라 일반 여성들과 비교할 때 특별히 저음 톤은 아니다. 오히려 ‘부드럽다’ ‘지적이다’는 평이 나올 정도였다. 심지어 아나운서를 해도 될 만큼 좋은 목소리라는 얘기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칭찬은 영화 속에 잠시 등장한 목소리가 평소 목소리가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현영은 “의도적으로 내면 그런 목소리도 나오지만 도저히 답답해서 안돼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