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입학철을 맞이해 오는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문일여고 강당에서 2017년 교복은행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교복 기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복, 하복, 체육복 등 교복을 전문업체의 세탁절차를 거친 후 단품 당 5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후 남은 교복은 해당학교로 반환해 재학생 및 신입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중·고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
구 관계자는 “교복은행 행사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근검절약의 의미를 되새기는 합리적인 소비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교복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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