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생 만족도, 질적 수준 등 운영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50개 교육과정을 개설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농·어업인들의 현장 수요를 감안해 호응도가 높은 농업6차산업화 과정, 곤충산업과정 등을 확대해 운영한다. 농어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 역점시책과 연계한 논활용 소득 다양화, 첨단 농업기계 활용, 발효 저장식품 개발, 유용 곤충 활용화, 농산물 품질관리 등 13개 과정도 신규 개설했다.
경북도청
학교는 농어업인들의 교육수요가 매년 증가됨에 따라 교육기관을 지난해보다 3개 기관 늘어난 23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교육인원도 지난해보다 200여명 늘려 농어업인 교육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어업인 교육 10년째를 맞고 있는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1만38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습득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어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관계자는 “FTA 시장개방 확대, 소규모 영농, 농촌고령화 등 우리농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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