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 로고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는 17일 오전 9시 고속버스터미널 매각 일반경쟁 입찰을 개봉한 결과 현 운영자인 (주)청주고속터미널이 단독 응찰해 낙찰됐다.
고속터미널 최종 낙찰가는 예정가보다 2000만원 많은 343억1100만원이다. 입찰 전 까지 4~5군데 회사가 응찰에 관심을 보였으나 응찰자는 현 (주)청주고속터미널 운영자가 단독 응찰해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고속터미널은 계약 후 60일 이내에 이미 납부한 보증금(입찰가의 10%) 외에 90%의 잔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다.
청주시는 지난해 9월 공유재산심의위원회에서 논란 끝에 최종 터미널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청주시의회도 지난해 11월 임시회에서 신중론이 일었으나 최종 매각r결정이 이뤄졌다.
청주고속터미널은 현 위치에서 향후 20년 이상 고속버스터미널을 형질 변경 없이 운영해야 하며 주차장, 승하차장, 유도차로 등 시설을 종전대로 유지해야 한다.
청주시는 고속터미널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이번 주중 매매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만약 이 조건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계약이 해지되는 강제 명문 규정을 삽입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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