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12일부터 발진, 관절통 증상이 발생했고 13일 달성군보건소를 내원,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신고 됐다. 14일부터는 결막염 동반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는 16일 공동으로 A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했으며, 현재 감염자는 양호한 상태다.
그 간 확진환자 18명의 방문국가는 동남아 14명(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 중남미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 이며, 대구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 10일 필리핀 민도르섬 방문자 이후 두 번째다.
백윤자 시 보건건강과장은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사이트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고,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며 여행 후에도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월 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지카 검사 시 건강보험에서 급여 혜택과 함께 본인부담금도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해 검사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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