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의 해로 삼고 지난해 대비 10배 많은 2400대를 보급하며, 전기승용차 1500대, 전기화물차 500대, 전기이륜차 400대로 보급차종도 다각화했다.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해 대구시와 대구은행은 구매·홍보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은행은 전기차 구매자에게 3%대 저금리 대출 금융지원, 관내 영업점에 충전소 설치를 위한 부지 제공, 업무용 차량의 전기차 구매 등에 적극 참여한다.
전기차 구매 시 저금리 대출지원을 위해 전기차 대출 상품인 ‘DGB EV LOAN’을 개발해 일반자동차회사 캐피탈 할부금융(4.9~7.9%) 상품 보다 최대 5% 이상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며, 일반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 가격에서 정부보조금(2000만 원)을 제외한 자기부담 금액 중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대구은행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면수가 많은 자가영업점 등에 충전소를 설치해 유지관리 및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대구시의 올해 전기차 보급 공모와 신청서 접수는 1월 말 경 시행 예정이며, 대구시 및 각 구·군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은 전기차 2000만 원, 전기화물차 2200만 원, 전기이륜차 250만 원,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 원, 각종 세제혜택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더 다양해 졌다. ▲올해 1월부터 3년간 전기차 충전 기본요금 3년간 100% 면제와 전력사용 요금 50%할인 ▲ 대구은행 전기차 구매시 3%대 저금리 금융지원 ▲대구시 유료도로 통행료 100% 감면(앞산도로 1500원, 범안로 600원) ▲대구시 공영주차장 60% 감면(충전시간 1시간 무료)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과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 제공(상반기)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를 위해 올해 2월 말까지 공용충전기 171기(급속 58, 완속 113)를 각 구·군청 및 공영주차장에 설치 완료하고, 연말까지 공용충전기 177기(급속 20, 완속 157)를 동 주민센터(139곳) 및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설치해 충전기 부족으로 인한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개선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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