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9일 대전을 방문했다.
이날 반 전 총장은 오전 9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교를 방문, 교수 및 학생들과 과학기술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경제발전의 고성장동력이 많이 둔화됐다”며 “4차산업 발전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해야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노벨상이 나와야한다. 국민에게 자긍심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KAIST가 주도적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KAIST 로보틱스 연구센터를 방문 로봇시연을 관람했다.
한편, 이날 KAIST 학생들은 간담회장 밖에서 반 전 총장의 방문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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