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관광명소화 사업’은 올해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를 거쳐 2021년까지 산정광장 신설 및 앞산전망대 공간 브랜딩, 주차장 확충, 앞산자락길 명소화, 숙박시설 확충 등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
앞산은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도시 전체 야경을 볼 수 있어 도시관광 핵심자원이나 조성된 지 30여년이 경과돼 노후된 기존 시설 정비와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는 기존 케이블카를 최대한 활용한 사업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까지 정상 전망대,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정상과 동봉 방향의 낙타봉을 잇는 폭 2m, 길이 230m의 국내 최장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팔공산케이블카는 정상부의 산악 체험시설과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꺼리가 없어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많았다.
두 사업은 지난해 8월 지역 주민 의견 청취와 전문가, 시민단체로 구성된 정책자문회의 등을 통해 관광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관광지’와 ‘관광특구’가 전무한 대구시는 비슬산과 동성로 일원을 활용, 관광지와 관광특구를 지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지는 관광진흥법에 의해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지정하고, 관광특구는 당해 지역의 최근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0만명 이상이어야 한다.
권영진 시장은 “이제껏 핵심 관광시설이 부족했던 대구가 앞산, 팔공산을 활용한 핵심 관광자원 개발과 비슬산 관광지 지정 추진 등으로 핵심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시대적 트렌드에 걸맞은 관광 콘텐츠와 수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투 트랙 관광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관광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들어 공감대를 확산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개발사업의 롤 모델을 마련, 관광시장의 연쇄성장을 도모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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