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눈빛이 살아 있으면서 예리해 흡사 ‘호랑이’를 연상케 한다. 일요신문 DB
# 문재인
▲얼굴은 5각형에 가까운 4각형이다. 양악의 각이 지면서 살아 있고 아래턱에 힘이 있다. 눈빛이 살아 있으면서 예리해 흡사 ‘호랑이’를 연상하게 한다. 올해 53년생으로 얼굴에서는 양 입술 끝의 윗부분에 해당하는데 이곳이 비교적 도톰하고 밝게 나와 있어 좋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문 경기대학교 초빙교수)
▲이마가 높은 자리에 충분히 오를 수 있는 고위공직자상이다. 특히 3개의 가로 주름은 세상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는 의미다. 권력과 명예를 상징하는 양쪽 관골(광대뼈)도 도톰하게 잘 솟아 있어 매우 좋다. 60세 이후의 운과 추종 세력을 보는 양악과 턱이 둥그스름하고 살집이 잘 붙어 있어 정치적인 운이 좋고 안정적인 지지층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마 가운데가 약간 꺼져 있다. 또 연설을 하거나 논쟁을 벌일 때 눈동자 아랫부분의 흰자위가 커지면서 하삼백안으로 변하는데,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과 반대편에 서 있는 집단까지 포용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경혁 관상학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얼굴은 변화무쌍한 용을 연상케 한다. 일요신문 DB
# 반기문
▲세간에서는 반 전 총장을 장어에 비유한다. 유엔 사무총장이 되었으니 그 뱀장어가 이무기가 되고 용이 되어서 이미 승천을 했다. 얼굴이 세로로 살짝 길면서 엄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그래서 변화무쌍한 용을 연상하게 만든다. 양악이 산봉우리처럼 동그랗게 솟아 있다. 따라서 좋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문)
▲이마와 일월각은 자신의 분야에서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관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웃는 표정을 지을 때 좌우 관골이 균형 잡힌 모양으로 보기 좋게 솟아오르고 있어 명예운이 대단하다. 눈을 보면 눈동자의 흑백이 매우 분명해 정신력이 강하다. 눈썹이 매우 높이 솟아 눈두덩이가 넓기 때문에 고위공직자가 되는 귀한 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양악이 둥그스름하게 후덕한 모양을 갖추고 있지 못해 조건 없이 충직하게 따르는 세력을 거느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 입술이 얇고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두께가 달라 말을 신뢰하기 어렵다. 따라서 현재의 지지층을 잃지 않게 언행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김경혁)
# 이재명
▲얼굴이 세로로 살짝 긴 직사각형으로 힘이 있고 안정되어 보인다. 한 길만 우직하게 가는 황소와 같은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 소는 신뢰, 정직, 우직함을 보여준다. 이런 이미지가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 심어지게 될 것이다. (조규문)
▲이마가 잘 솟아 있고 좌우 양 끝 모양이 좋아 나쁘지 않다. 좌우 양 관골은 대칭이 잘 맞고 살도 풍성해 자신의 세력을 모아 명예를 가질 수 있다. 이 시장의 눈동자 흑백이 아주 뚜렷한데 겉으로 보기보다 더욱 배짱이 있고 자신의 생각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이러한 점은 세력을 모으는 데에는 장점이 되지만 좀처럼 자신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도 단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입술이 얇으면서 위아래 균형이 맞지 않는데, 말로 인해 지지세력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김경혁)
# 안철수
▲얼굴이 둥글고 팔자주름이 양 볼에 깊게 패이면서 아래턱까지 이어졌다. 거기에 아랫입술이 굵어 윗입술을 덮고 있어 흡사 12동물 중 개, 그중에서도 불도그를 떠올리게 한다. 순수하고 고집이 있다. 한국 정치사에 많은 발전을 가져 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문)
▲이마와 얼굴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푹 꺼진 부분 없이 매끈하고 윤택해 크게 나무랄 데 없다. 미소 지을 때 부드럽게 솟아올라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좋게 해주므로 금상첨화다. 눈의 모양과 눈빛은 말년까지 큰 부를 누릴 수 있는 전형적인 거부의 상이다.
다만 어느 상황에서도 눈빛에 변화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고 항상 먼 곳을 응시하는 시선이라 속을 알 수 없다는 점은 충직한 정치적 지지 세력을 얻기에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또한 입이 얼굴에 비해 작고 입술이 얇으며 특히 아랫입술이 젖혀져 있다. 말로 인해 스스로 해를 자초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김경혁)
# 안희정
▲얼굴이 세로로 살짝 길면서 가운데 부분이 도드라져 보인다. 그래서 12동물 중 흡사 힘차게 달리는 말과 비슷하다. 안 지사는 말처럼 정직하고 성실하고 충실하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다. 다만 올해는 닭띠해다. 닭과 말은 서로 궁합이 좋지 않다. 올해엔 후일을 위해 자신을 대중적으로 알리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조규문)
▲10년 안에 성장할 수 있는 기대주다. 안 지사 눈은 옆으로 길고 수려하게 잘 이어진다. 눈자위의 흑백이 분명하고 균형이 잘 맞아 고위공직자로서 승승장구할 수 있다. 양악과 턱이 가늘고 매끈한데 지지 세력을 모으는 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이마를 훤히 드러나는 헤어스타일로 바꾸면 단점이 보완될 수 있다. (김경혁)
# 황교안
▲황 권한대행이 법무부 장관으로 있을 때 국무총리가 될 수 도 있는 좋은 관상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황 권한대행은 물(水)과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물은 어디든지 통할 수 있다. 형체가 없으면서 모든 형체가 될 수 있다. 또 기다릴 줄 알고 참을 줄 알고 자기 소리를 낼 줄 알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다. 12지 동물 중에서 꼭 비슷한 동물을 이야기 하자면 호랑이에 비유할 수 있다. (조규문)
▲고위공직자 상으로 눈은 가늘고 길게 이어져 흑백이 분명한 학자의 눈이다. 눈빛이 아주 눈에 띄는데 눈빛이 온화하면서도 굉장히 좋은 기운이 강렬하게 뿜어져 나온다. 또 눈 꼬리가 밑으로 내려와 온화한 성품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본다. 양악과 턱은 아랫사람들이 마음속으로 믿고 따르는 리더가 되는 리더의 관상이며 한 번 만들어진 지지 세력은 쉽게 이탈하지 않는 안정적인 세를 유지할 수 있다. (김경혁)
# 유승민
▲아랫입술이 윗입술 안으로 말려 들어가서 흡사 닭을 연상하게 한다. 올해가 바로 닭띠해다. 닭에는 5가지의 덕이 있다. 우선 닭의 벼슬은 관직을 상징하고, 발톱은 싸움으로 무(武)를 상징한다. 닭은 무리가 함께 평등하게 어울리며 먹이도 평화롭게 함께 먹는다. 그래서 인(仁)자함이 있다. 닭은 싸울 때 결코 물러나지 않는다. 용맹함이 있다. 마지막으로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처럼 반드시 지키는 신의가 있다. 올해 닭띠로서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문)
▲눈은 가늘고 길게 잘 이어지는 학자의 눈이다. 모양도 좋고 눈자위의 흑백도 명확하면서 눈빛이 매우 좋아 소신이 뚜렷하고 명석함을 알 수 있다. 특히 눈썹이 아주 높이 떠서 귀한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이마 좌우 양 끝이 명확하지 않고 일월각도 평범해 최고의 명예와 권력을 누리기엔 부족하다. 얼굴에 비해 입의 크기가 작고 입술이 아주 얇으면서 위아래 균형이 맞지 않아 언행에 주의해야 한다. (김경혁)
# 손학규
▲인자함이 가득 차 있는 봉황의 눈을 갖고 있다. 키맨의 역할을 할 수 있기에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조규문)
▲이마를 보면 직업과 명예 운이 대단하다. 눈은 그리 크지 않으면서 가늘고 길게 잘 뻗은 전형적인 학자의 눈이다. 눈동자도 상당히 뚜렷하고 정기가 있어 통찰력이 있고 자신의 신념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눈썹도 꽤 높게 자리하고 있어 귀한 명예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다만 입술이 얇다는 점이 단점이다. 따라서 신중하고 무게감 있는 언행을 해야 한다. 2017년 대선 정국에서 어느 정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경혁)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
역대 대통령 관상은? 노무현 이마 주름에 ‘대운’ 담겨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마는 다른 대통령보단 못하지만 관운이 있는 형상이다. 큰 코는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계락형이라고 볼 수 있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얼굴은 관상학적으론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마의 굵은 주름 3개는 천지인이라고 한다. 대통령 자리까지 오르게 한 일등공신으로 볼 수 있다. 콧등이 두터워 밀어 붙이는 힘은 강하나 강하게 퍼진 콧망울 탓에 마무리가 약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눈은 권위보단 사안을 직시하는 상이다. 눈썹이 빈약한 편이라 대인 관계가 흠이다. 이마에서 코까지 내려오는 기운이 좋고 인중이나 입의 모양 그리고 하관까지도 나무랄 데가 없다. 박근혜 대통령도 관상학적으론 좋은 얼굴이라고 한다. 박 대통령 눈은 총기가 서려 있는 봉황의 눈이다. 봉황상은 큰 자리에 오를 상이다. 턱 선 역시 상당히 균형 잡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성의 코는 보통 배우자복을 상징하는데 박 전 대표의 관상에서 약간의 흠으로 여겨진다. 조규문 교수는 “세종대왕이 가장 완벽한 왕후장상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