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농협 축산정보센터에 따르면 육계 산지가격이 지난해 11월 하순 ㎏당 1675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18일에는 1215원으로 27.5% 하락해 생산비(2015년 기준 1278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닭고기는 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여전히 소비자에게 외면을 당하고 있는 실정인 것.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닭고기는 검사관들의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특히 AI 바이러스는 75℃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된다.
이번 삼계탕 시식행사는 경북도청 직원 및 방문객 1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내식당에서 열려 도청 공무원이 닭고기 안전성 및 소비촉진 홍보대사가 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됐다.
김관용 지사는 “AI에 대한 선제적 방역조치와 철저한 검사로 AI 감염축은 시중에 절대로 유통되지 않도록 꼼꼼하고 빈틈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AI가 진정될 때 까지 경북도가 앞장서서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소비확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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