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23일 도에 따르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포항시 효자지구 109억원, 경주시 칠평지구 66억원을 투입하는 등 43개 지구에 933억원을 들여 정비한다. 영덕군 오포지구 상습침수지역내 주택·상가 침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1억원을 투입하는 등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에 3개 지구 116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영주시 봉양천 소하천정비 30억원, 의성군 효제천의 축제 및 호안정비에 20억원을 투입하는 등 소하천정비에 772억원을 투입한다. 영천시 사리지 외 12지구의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96억원, 청도군 헐티재 외 11지구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에도 10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60%이상 사업 완공을 목표로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6월말까지 본격 운영한다.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추진단은 다음달말까지 90%이상 발주하고, 6월말까지 60%이상 완공을 위해 매월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해 사업부진 지구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관련 중앙부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한다. 상반기 우수기전 사업을 마무리해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9·12지진을 계기로 지진대응 추진체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지진방재 5개년 계획’의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발주, 지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 지진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건축물의 내진 보강 강화 기법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물 내진 보강 강화 기법은 기존 건축물의 경우 내진 보강에 많은 비용이 투입됨에 따라 내진 보강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편하고 저렴한 내진보강 기법을 개발·보급해 도민 안전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옥외대피소(1069곳) 및 실내구호소(328곳) 안내 표지판 설치사업에도 13억원을 투입해 지진대피소에 대한 주민 접근성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 이원열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각종 자연재해와 지진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재해위험요인으로 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과 지진 대비를 위한 종합적인 실행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사업추진으로 자연재난에 강한 경북 실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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