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에도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유지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16일 최초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돼 현재까지 3259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대구시의 경우는 지난 12월 야생조류(큰고니)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1건 검출됐지만, 현재 사육 중인 닭과 오리에서의 발생은 없는 상태다.
연구원은 방역이 소홀할 수 있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정상 운영해 철새도래지와 주변 도로에 대한 소독과 가금 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등을 실시한다.
김형일 원장은 “이번 설이 AI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다”면서, “귀성객들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주고, 농가에서는매일 농장을 소독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고삐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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