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설 연휴 강설에 대비해 설해 취약지역과 제설장비· 자재 등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지난 16~18일 3일 간 설 연휴기간 기습 강설에 대비, 점검반 2개조 6명을 편성해 제설 핵심기관인 8개 구·군,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대구시설공단 등 10개 기관을 점검했다.
시는 ▲시가지 주요간선도로(56개 노선 291㎞) 및 설해 취약구간(고가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 43곳)에 설치된 제설함 관리 실태 ▲유관기관 및 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제설장비·자재·도구, 제설전진기지 등 관리 상태 ▲인사이동에 따른 비상연락 체계 정비·구축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토록 했다.
제설장비는 점검대상(10개) 기관마다 표본추출 가동상태 시운전점검을 했으며, 제설장비 살포기 등 8종 835대와 적사함 4347곳, 제설자재 염화칼슘 등 4종 5091t을 확보하고 설 연휴기간 제설장비 가동인력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강설 시 마다 상습적인 교통통제 구간인 팔공산CC 입구 ~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등 8곳에 대해서는 관리청, 지역파출소, 현지주민 등으로 구성된 현장 책임연락 체계를 통해 귀성객들이 고향을 방문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통제시간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설 명절 기습 폭설에 대비해 강설예보에 따라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신속한 제설에 총력을 기울여 대구를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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