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본격 시행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 교육청이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총 1억의 예산을 편성하고 마을학교 30곳을 공모, 전문성을 갖춘 마을교사를 확대 모집 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4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해 본격 시행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아파트 커뮤니티공간, 생활권 내 복합커뮤니티센터, 마을회관을 활용,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마을학교 30곳을 공모·지정할 계획이다. 마을교사도 기존 30명에서 60명으로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고 우수한 교육자원이 풍부한 세종시 특성을 살려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 학교현장과 연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와 교사가 마을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사연구회 운영, 마을교육과정 교사연수, 마을교육과정 시범학교와 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역 및 권역별 설립을 목표로 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배움터와 교육자원봉사자를 양성·발굴하고 학교와 효율적으로 연계 지원하면서 주민과 학생들의 교육문화공간으로 기능과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과 시청, 전문가로 구성된 마을교육공동체 추진위원회와 담당자 간 협의체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하겠다”며 “지역 교육 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고 지역 공동의 교육 사업을 진행하는 모델을 만들어 세종시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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