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설 연휴 강설이 예보됨에 따라 26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설 연휴 강설이 예보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26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린 눈이 일부 남부지역까지 확대될 것이란 기상청 예보에 따라 이날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강설 예보단계부터 제설전진기지 33곳을 운영하고 제설장비를 사전 장착해 강설 1시간 전 제설장비를 현장배치 하는 등 기습적 폭설에 즉각 대처키로 했다.
강설량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를 상향하고, 대책반을 구성해 노후주택이나 PEB구조물 등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와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물 보호에도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26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 연휴기간 기상 상황과 대처 계획을 보고 받고 “대구를 찾은 귀성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강설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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