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29일 일제히 등록을 마챈 기호1번 더불어 민주당 김춘묵, 남무현, 박세헌 후보, 기호2번 새누리당 송인헌후보, 무소속 반딧불이 나용찬, 무소속 김환동 후보순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정국 탄핵 정국으로 조기대선이 거론됐지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재보궐 선거가 412일 치러진다.
대선 유력주자인 충북출신 반기문 총장의 고향인 음성에 접한 이웃 괴산군에서 치러져 충청권 대선 전초전 표심의 바로미터의 척도로 정치 관계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조기대선설과 함께 반기문, 문재인 양자구도가 짙어져 가는 정국에서 치러지는 괴산군수 재보선이 대선의 바로미터가 될수도 있어 선거가 본격화되면 양측의 선거지원유세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당지지도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에서 유일하게 김춘묵(괴산 문광면), 남무현(괴산 불정면), 박세헌 후보(괴산군 괴산읍)등 3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당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선에서 충청권의 표가 당락을 좌우해 반기문 전 총장의 고향 접겨에서 벌어지는 괴산 재보선에서 기선을 제압하고자 중앙당 차원의 총력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어 기호2번으로 바뀐 새누리당은 국정농단과 탄핵 돌풍에 휩싸여 당이 분열되면서 현재까지 혼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 남부4군 당협위원장이며 지역국회의원인 박덕흠 의원이 반기문 총장 지지를 선언하며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지만 아직 탈당계를 내지 않아 현재까지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있지만 공언 한 대로 조만간 탈당계를 제출해 무소속으로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으로 후보로 등록한 송인헌 후보((괴산소수면)는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 있고 경선룰을 합의한 임회무 현 도의원의 거취에 대해 출마 불출마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박덕흠의원의 탈당이 실행되면 동반 탈당 할 것으로 알려진 송인헌후보와 임회무 도의원(괴산 불정면)가 무소속으로 공천에 대한 경선 룰을 어떻게 결정해 후보를 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니면 임회무 의원과 송인헌 양자가 무소속으로 동반 출마설, 송인헌 단독 출마설, 임회무 불 출마설 등 구정 설명절에 괴산 군내에 선거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깊어지고 있다.
일찌감치 반기문 총장을 지지하며 반딧불이 괴산지회를 맡고 있는 나용찬 무소속 후보(괴산 칠성면)가 지역을 누비며 표밭을 달구고 있다. 무소속 3선 신화의 임각수 전군수의 영향을 받아 김환동 전 도의원(괴산 문광면)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해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가정해서 오는 2~3월 사이에 정계개편을 통해 반기문 총장이 당을 선택하거나 제3지대에서 신당을 창당하면 괴산군수 재보궐 선거는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된다.
이미, 반기문총장을 지지하며 새누리당을 탈당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나용찬씨와 명분과 실리에서 박덕흠 의원의 사단인 임회무, 송인헌씨 등과 함께 맞물려 이에 대한 후보들의 교통정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만약 이라는 가정하에 기호1번 더불어 민주당 후보 이외에 기호2번 새누리당, 기호3번 국미의당, 기호4번 바른정당, 기호5번 정의당 등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는 기 현상이 벌어질수도 있다.
국회의원 의석수에 따라 기호가 결정되는 현행 선거법상 정해진 기호순번이 바뀔수도 있어 선거를 앞둔 후보들의 혼란이 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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