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절기 안전점검으로 이용자 불편해소·안전사고 예방
[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동해안의 해안절경과 항구도시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동해안 자전거길’이 올 상반기 개통될 전망이다. 동해안 자전거길은 경주시 양남면~울진군 북면(강원도 경계) 291㎞(경주 46㎞, 포항 117㎞, 영덕 51㎞, 울진 77㎞)구간으로 2010년부터 520억원을 들여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한다.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은 대부분이 탁트인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코스이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 포항 구룡포항·호미곶, 영덕 강구항·블루로드, 울진 월송 소나무 숲길 등 항구와 어촌마을길을 지나가는 전국 최고의 명품 힐링 자전거코스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종주인증제도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에서 실시되는데, 교통량이 적고 해안도로가 바다에 인접해 동해안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울진 은어다리~영덕 해맞이공원 79㎞구간 총 5곳의 인증센터가 오는 4월까지 설치돼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인증구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북도청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전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포항 ‘환호공원~유강터널’, 경주 ‘천년고도 경주’, 고령 ‘개경포공원~예곡리’, 상주 ‘자전거박물관~경천섬’, 예천 ‘청곡제~삼강주막’, 문경 ‘이화령고개길~문경온천’, 영주 ‘소백산~무섬마을’, 봉화 ‘내성천 제방도로’, 영덕 ‘대진~고래불해변’, 울릉 ‘울릉도 신비의섬’ 등 10곳도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제격이다.
한편, 경북도는 자전거길 1885㎞에 대해 안내표지판 정비, 차선도색, 낙석제거 등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완료했으며,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도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경북의 동해안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경북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곳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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