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도는 IT기반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산불현장 영상모니터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산불취약지역 4548곳에 산불감시원 등 예방진화인력 3000여명을 집중배치하고, 입산통제 802곳, 등산로폐쇄 158개구간 681km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산불진화의 골든타임인 30분내 초기 진화를 위해 임차헬기 14대를 포함해 31대의 헬기도 권역별로 배치하고, 지상에서는 기계화진화대(214대)를 운영해 공중과 지상의 진화체계를 구축, 진화능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산불 발생 원인의 67%를 차지하는 입산자실화(34%)와 소각산불(33%)의 근절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고, 무단소각을 엄격히 단속해 적발된 사람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소각행위 근절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캠페인도 계속 추진해 우수마을은 현판수여는 물론 표창도 할 계획이다.
한편, 산불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산불 전문 조사반의 현장조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고, 가해자를 100%검거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도 김원석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산불발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삼가야 한다”라며, “소중하게 가꿔온 숲이 더 이상 산불로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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