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정상혁 보은군수 (사진왼쪽)와 하창완 청주기상청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활용한 보은 대추 고급화에 나선다.
군은 31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청주기상지청(지청장 하창환)과 맞춤형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매칭 펀드 방식으로 추진되는 ‘보은 대추 고품질화를 위한 기상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군은 군비 2천만원을 들여 기상자료 수집을 위한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설치한다.
또한, 청주기상지청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억원을 들여 AWS에서 수집된 기상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시스템이 구축을 통해 변환된 대추 생육에 필수적인 고급 기상 정보는 대추 재배 농가에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기상 환경에 따른 해충의 방제, 기상요건을 고려한 대추 재배 등이 가능해져 보은 대추의 품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농가에서 필요한 각종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대추 품질을 높여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보은 임업 발전에 관심을 두고 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 청주기상지청 하창환 지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