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양대병원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건양대병원은 환자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고 입원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 교수들의 회진안내 게시판을 제작해 운영한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의사들이 언제 회진을 오는지를 잘 몰라 서로 엇갈리기도 하고, 의사가 불가피하게 응급수술에 들어간 경우에도 마냥 회진을 기다는 등 작은 불만의 요소가 되기도 한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환자 3명 중 1명은 담당의사의 회진시간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낫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각 병동 간호사실 앞에 의료진의 회진안내 게시판을 설치해 환자들이 담당교수의 회진시간을 직접 파악할 수 있어 회진에 따른 불만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진의 경우도 1일 1-2회 시행되는 회진스케줄이 환자들에게 직접 공개되므로 환자 회진에 대한 의무와 책임감이 강화된다는 게 병원측의 설명이다.
최원준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들이 불편해하는 요소들을 하나씩 개선해 환자중심병원으로서 환자들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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