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시가 1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 안병덕 코오롱대표이사,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수석상임 부회장, 석원웅 사무처장, 오동희 세종시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 코오롱 마라톤팀 관계자와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춘희 시장, 안병덕 코오롱 사장.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를 연고로 하는 실업 마라톤 팀이 탄생했다. 지역 연고팀으로는 전국 최초다.
세종시는 1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 안병덕 코오롱대표이사,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수석상임 부회장,석원웅 사무처장, 오동희 세종시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 코오롱 마라톤팀 관계자와 선수, 세종시육상 꿈나무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따라 코오롱 마라톤팀은 전국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코오롱 마라톤팀은 송승회 단장을 비롯해 지영준 코치, 노시완·김학수·최민용·피승희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노시완 선수는 현재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985년 창단한 코오롱 마라톤 팀은 김완기(동아 국제마라톤 우승), 황영조(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이봉주(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지영준(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등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톤 팀으로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날 안병덕 코오롱 사장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수도인 세종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며 “제2의 황영조, 이봉주, 지영준 선수를 배출해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시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환영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육상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육상명가 코오롱 마라톤팀 과의 연고지 협약을 25만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세종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육상을 통해 시민이 더욱더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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