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은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강압적 뒤풀이 및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도내 초·중·고 졸업식은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오는 17일 종료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졸업식을 빙자한 강압적 뒤풀이는 대부분 사라졌다. 하지만 은밀하게 진행 될 경우를 대비, 학교‧유관단체와 협력해 뒤풀이 예방활동을 펼친다.
경찰은 강압적 뒤풀이 예방을 위해 과거 강압적 뒤풀이 전력이 있거나 학교폭력 위험이 높은 학교 및 학교 측에서 요청한 학교 위주로 사전 예방활동에 집중한다. 아울러 학생상대 교내방송, 학부모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케익이나 밀가루 등을 던지는 행위는 폭행죄에 해당함을 설명하고, 뒤풀이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계란, 케익, 밀가루 등을 다량으로 구입한 사실여부 등을 확인한다. 졸업식 당일에는 학교‧학부모 등과 협조해 교내외에서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졸업식 종료 이후에는 야산, 강변, 공터, 공원 등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합동 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졸업식 이후 신학기 시작 전까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청소년을 대상, 술‧담배 판매행위, 주점 등 출입‧고용행위, PC방‧노래방 출입시간 위반 계도‧단속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에도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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