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대구예총이 내 달 14일 개강하는 ‘2017 대구예술문화대학’ 수강생을 선착순 200명 모집한다.
‘2017 대구예술문화대학’은 내 달 14일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총 22 강좌와 수강생 특별 자치활동, 야외활동, 강연, 음악 등이 어우러진 ‘렉처 콘서트’로 진행된다.
올해는 매회 주제를 바꿔 유명 인사나 예술 전문가들이 강연을 펼친다. ‘다함께 차차차’, ‘찬찬찬’의 작곡가 이호섭, 권투선수 홍수환, 뮤지컬 배우 홍지민,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 웃음치료사 정해성, 영화컬럼니스트 김중기 등이 강사로 나선다.
예총 소속 전문예술인인 수필가 장호병, 연극인 안민열, 무용가 양은주, 사진작가 정인효, 국악인 김신효, 건축가 최기현, 음악학부 교수 김성빈, 가수 박수미, 성악과 교수 이화영 등 강사가 각 분야의 이론과 실기 강습을 맡는다.
피부과 의사 민복기, 미술학부 교수 이유경, 내과 의사 이성구, 가요사 연구가 이동순, DIMF 집행위원장 배성혁, 김재웅 교수, 박노열 교수 등도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입학원서는 대구예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로 보내면 된다. 수강료는 35만원이며, 수강생들에게는 교재와 중식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류형우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예술을 가까이 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 수강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유익한 강좌를 개설, 실속 있는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예총은 지난 1992년 제1기 시민예술문화대학을 시작해 매년 2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대구예술문화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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