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포항문화재단이 본격 출범을 계기로 문화예술 동아리를 모집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기지개를 편다.
포항문화재단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생활문화 활성화를 꾀하고 지역 특색이 묻어 있는 지역문화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키 위해 재단 내 생활문화 활성화를 전담하는 생활문화팀을 신설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문화예술동아리 30개팀, 전문예술가 30명, 문화코디네이터 5명을 선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생활문화예술의 가치 확산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전문예술가는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동아리팀을 지원하고 문화코디네이터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매개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4월부터 시작되는 이 사업은 9월까지 지속되며, 10월에는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쌓은 성과를 나누는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포항시민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단 전문예술가는 동아리와 1개조로 매칭해서 신청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신청서를 구비해 포항문화재단 내 생활문화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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