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에 위치한 영덕풍력발전주식회사(대표 올리버 크루즈)의 고영하 상무와 이진철 상무는 7일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희진 영덕군수)를 방문해 영덕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원을 기탁했다.
영덕풍력발전(주)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매년 2천만원을 영덕군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해 왔으며 이번 기탁금으로 총 1억원을 기탁하게 됐다.
고영하 상무는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지역인재 육성 및 명품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요긴하게 쓰길 바라며 약정상으로는 올해가 마지막 기탁이지만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희진 이사장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하여 기업 이윤의 일부를 꾸준히 교육발전기금으로 환원하여 주셔서 감사하다.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영덕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영덕풍력발전(주)은 2005년 4월 국내 최초 민자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해 에너지 석유 의존도 감축 효과, 온실가스(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에 부응하고 있으며 풍력발전기 24기를 건설해 연간 9만6680MWh의 전력을 생산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풍력발전단지는 조성 이후 매일 5백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을 만큼, 영덕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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