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39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태권도 영상판독관으로 인생 2막을 연 교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백제중학교에서 태권도 감독과 교사로 교직생활을 하고 대한태권도협회 주관하는 전국대회에서 영상판독관으로 전국태권도경기장에서 활동하게 된 박문식 씨(사진)다.
박문식 교사는 선수시절 불굴의 투지와 열정으로 1975년 전국우수선수권대회 1위, 1976년 대통령하사기쟁탈전대회 개인전 1위로 입상했다.
1979년 부임한 이래 태권도부 선수지도에 패기와 열정으로 제자 양성과 지역사회 태권도발전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금메달7개 은메달11개 동메달21개를 획득하였고, 충남교육감상 16회, 체육부장관상 2회, 대한태권도협회장상, 국기원장상,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상, 2007년과 2008년 아시아 및 세계대회 청소년국가대표선수단의 감독과 코치를 역임하면서 종합우승한 공로로 2009년 대한민국정부에서 수여하는 체육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박문식 교사는 “그동안 백제중학교에 근무하면서 백제학원의 조남욱 재단이사장과 학교장의 태권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배려에 감사하다. 대한태권도협회 행정부회장과 충남태권도협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나동식회장의 배려에도 감사하다”고 말한다.
태권도 선수로, 지도교사로 정년퇴직을 맞이하고 수많은 지도실적과 수상을 하기까지 우수선수를 발굴하여 집에서 5년, 학교합숙소에서 7년 도합 12년간을 헌신적인 노력으로 선수들 뒷바라지를 해준 윤화자 부인의 내조가 없었다면 행복한 결과가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박교사는 아내에 대한 감사도 잊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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