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도와 23개 시·군 상·하수도 업무담당 과·소장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2017년도 상·하수도 업무추진방향,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상수도 노후관망 정비, 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 정비 등 당면사항에 대한 시책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올해 상·하수도 주요 시책방향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등 상수분야에 162곳 1257억원 투자하고, 도시침수 대응사업, 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정비 등 하수처리시설확대 및 선진화를 위해 139곳 3446억원을 투자하는 등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처리와 공공수역의 수질개선 향상에 힘써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수도분야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경우 환경부의 공모사업으로 의성·성주·울진 3개 군이 선정돼 국비 등 1026억원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투자해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관망 정비, 노후관로 교체 등 상수관로를 개량해 상수도 분야의 고질적인 누수와 수질문제도 상당부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도 김원석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올해 상·하수분야는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예산을 확보한 만큼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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