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4·12 괴산군수 재보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왼쪽)김환동 예비후보와 나용찬 예비후보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임각수 전 군수가 무소속으로 3선 연임을 달성한 곳으로 정당정치의 정치 시스템이 가장 약한 곳으로 이번에도 무소속 강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충북도의원으로 일찌감치 무소속으로 터를 잡아온 김환동 예비후보와 국정농단이 시작되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나용찬 후보가 무소속 군에 속해 있다.
괴산의 유권자들은 50대 이상 고령층이 대부분이며 보수층이 두껍게 형성돼 있는 유권자들의 성향에도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투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치렀던 4·13총선의 유권자 수는 약3만3000여 명으로 최고 투표율이 56%를 기록한 투표성향을 봤을때 412재보선은 평일인 수요일에 치러져 50%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관계자들의 분석이 지배적이다.
어림잡아 45~48%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정치관계자들의 분석이면 이중 1~2% 무효표를 제하고 약 40%~44%가 유권자들의 표심으로 계산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3명중 1명, 새누리당 2명중 1명 도합 4명이나 5명이 결선 투표를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계산이면 1만3000~1만4000표가 실투표로 이어질 것으로 에측되고 4명이면 3700~3800표로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일요신문] 무소속 김환동 예비후보의 사무실 외벽에 걸려 있는 대형 걸개 현수막
▲무소속 김환동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환동 예비후보는 괴산 문광면 출신으로 10남매 중 9번째로 태어나 가난 속에 자수성가한 인물로 노인공경과 효심이 있고 지역에 봉사하며 살아온 괴산 토박이임을 자평하고 있다.
괴산문광초와 괴산중·고를 졸업, 주성전문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충북도의회 7`8대 도의원을 역임하며 7대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지냈다.
또, 충북정보통신재단이사장을 , 주성대이사. 충북홍농종묘 친목회장, 충북비료판매조합 친목회장을 역임했다.
김후보는 2번의 도의원을 거치며 행정경험과 정부예산확보와 예산집행의 중요성을 터득했으며 전국 700여명의 광역의회 의원 중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2번 당선된 소신 있는 기록을 갖고 있다.
도의원 재직시절 해마다 100여포대가 넘는 괴산대학 찰옥수수를 도청 구내식당에서 삶아 도청직원에게 제공하는 등 많은 예산을 확보해 괴산군 사업을 했다.
김후보는 30여개가 넘는 보건지소, 진료소를 신축했으며 면별로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 1면1개 체육관 건립, 못자리뱅크사업과 복합비료지원, 농로포장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도정사상처음으로 잎담배농가 지원을 이끌어내어 연초수매장 건립, 담배건조기와 탈곡기를 연초농가에 기원했다.
김후보는 괴산군수가 돼 후손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특권계층을 위한 행정이 아닌 군민모두를 위한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괴산 100년의 미래를 열어 갈 것이고 지역의 특성을 살려 경제활성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의 조기정착, 유기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기반 구축, 소비자직거래활성화 등 가공·유통·체험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해 6차 산업을 선도해 농가 소득증대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립기반이 약한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건립해 체계화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내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명문화 대책과 공무원에게 부여된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해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군민에게 위민행정을 펼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괴산군의 원조 무소속은 자신만이 지켜온 길이며 소신이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일요신문] 무소속 나용찬 예비후보의 사무실 외벽에 설치된 대형 걸개 현수막
▲무소속 나용찬 예비후보
괴산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나용찬 후보는 23세에 경찰공무원 순경으로 시작하여 총경까지 올라갔고, 고등학교 졸업자가 주경야독해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교수를 하고 있는 문. 무를 겸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는 주변의 평가가 있다.
나후보는 공직생활 35년은 청와대와 경찰청 등 중앙부처에서 인사행정과 조직관리, 기획, 예산업무를 다루었으며 특히 “인사는 복지행정이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인사자기내신제를 도입하여 중앙부처 인사부서에서 주목받는 인사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나후보는 평소 농사꾼의 아들로 경찰공무원 채용 시 면접에서 농촌출신자들의 성실함을 높이 인정해 경찰에 입문했다. 농촌출신이 잘되고 농촌이 잘살아야 경제에 보탬이 되고 나라가 안정될 수 있다는 농사는 천하지대본이란 글귀를 외치고 다녔다고 소개했다.
괴산군수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후 충혼탑과 참전용사탑, 5용사묘역을 부인 안미선씨와 함께 헌화하며 호국보훈과 안보에 대한 철저한 의식 고취를 재무장 했다.
이어 조류인프루앤자 AI방역초소를 다니며 근무자를 격려하고 효과적인 방역의 방법론에 대해 농업 관계자들과 관심을 가지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저녁에는 문광면의 폐기물업체 건립반대 대책위원회를 찾아가 마을이장님과 동네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연환경정책을 우선시하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나후보는 8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해 현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 자리에서 반총장은 비록 대통령출마의 꿈은 접었지만 “인권의 문제와 지구환경 보존,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문제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봉사 할 것이며 특히 나용찬 후보가 괴산방문 시 영접해준 고마움을 괴산발전에 도움을 주는 일로 보답하겠다” 며 지원를 약속했다.
나후보는 중앙부처에 근무하며 정부조직 각계각층에 형성된 인맥과 석사, 박사과정의 공부를 하며 맺은 학연 등을 총 동원해 괴산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 갈 것이며 괴산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신바람나게 일하는 분위기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발표했다.
특히 민원업무는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며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군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인 복지시설과 마을회관, 노인정 등 현장을 찾아다니며 군민의 소리를 담아내려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나후보는 “오로지 군민!, 오로지 괴산!” 만을 바라보며 신바람나게 일하겠다는 괴산군수 예비후보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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