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를 통해 선정된 구 명칭은 문학, 제물포, 수봉, 미추홀, 주안 등이다. 구는 2월 중 여론조사전문기관에 의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들 5개 명칭을 놓고 주민 1천여명 대면 면접 방식의 1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상위 2개 명칭을 선정할 예정이다.
3월에는 선정된 2개 명칭으로 남구지역 17만 전세대를 대상으로 2차 세대별 우편조사를 실시하고 4월중 남구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최종 명칭 1개를 선정해 인천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6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방문, 인터넷,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했다.
그 결과 1만2천959명이 공모에 참여해 1천59개의 명칭을 제안했다. 이후 구는 지난달 18일 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개최, 응모된 1천59개의 명칭 중 역사성, 대표성 등을 포함한 명칭 10개를 선정했다. 24일에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추진위원회가 선정한 10개의 명칭 중 복수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5개의 명칭을 선정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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