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분산돼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연계·통합해 일자리정보를 원하는 청년들이 먼 거리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인턴제, 해외취업,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 뿐 만 아니라 진로를 탐색하는 저학년 학생에게도 사전 진로지도 등의 고용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들 대학은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도, 고용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고용 네크워크를 구축, 지역청년들의 취·창업을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사진=경북도 제공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안동대(북부권), 영남대(경산-남부권), 경운대(구미-중부) 등 3개 대학은 이미 선정된 4개 대학(구미대, 대구대, 동국대-경주, 한동대)과 함께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해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정책의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북부지역의 경우 중·남부권에 비해 취업인프라(취업지원기관,기업체)가 부족해 청년일자리 서비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안동대가 선정돼 앞으로 북부권에서도 청년고용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돼 불균형을 해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 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서 전문상담사의 진로컨설팅 등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보다 일찍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지역청년들의 취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대학이 공모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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