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제공
‘셉테드’는 도시환경을 변화시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선진 설계기법이다.
시는 대화동 주택지와 둔산동 윗둔지미어린이공원 등 시범사업 2곳에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선도 사업으로 우선 시행하고, 이어 후속으로 국비 4억 원을 투자해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대화동 대전산업단지 앞 7개 블록 주택지에는 CCTV, 안심벨, 반사거울, 안심등, 안심길, 그림자조명가 설치되고 공·폐가가 정비된다.
또, 둔산동 윗둔지미어린이공원에는 공중화장실 안심벨, 조명볼라드, 노숙방지의자, 방범안전등, 투수블럭 교체 등이 설치돼 이용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을 개선한다.
사업은 지난 1월에 착수했으며 오는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덕구 신탄진역 앞 새시장상가 일원의 슬럼화된 지역에는 ‘안심길 만들기 마중물 경관협정사업’도 기획 중이다.
이 사업도 국비 지원 공모로 선정된 ‘안심마을 만들기 환경개선사업’으로, 시·구 및 경찰관서의 행정지원과 대전세종연구원의 컨설팅 지원으로 추진된다.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마중물 사업비 1억 2000만 원이 투입돼 2월에 착수, 9월 완료 계획이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 사업성과와 효과를 분석해 단계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여러 가지 도시개발사업 시행 시 이러한 기법을 적용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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