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14일 오병권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사진)의 임기를 2019년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
시는 근무실적평가위원회 평가와 인사위원회를 열고 내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오 관장의 2년 근무 연장을 확정했다.
오 관장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에서 30여 년을 근무한 공연예술 전문가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을 맡아 국제수준 작품과 지역예술이 공존하는 기획공연(285작품 401회) 추진,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31개 교육프로그램(6,000명 참여) 운영 등으로 유효객석 점유율 75%, 공연장 가동률 98%를 달성해 전국 201개 공연장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제작한 교육 프로그램 공연 ‘무대 속으로’는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관장은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품격 높은 기획공연 및 우수 공연을 유치해 대전예술의전당 대표 그랜드시즌 공연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장점, 위치의 장점을 살린 컨텐츠 개발과 아울러 시민과 함께 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전예술의전당 시설 개선을 추진하여 전국 최고수준의 국제적인 공연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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