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에서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3)이 장관상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15일 오후 2시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2016년 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이 시상식은 특구 내 기술사업화 성공사례의 발굴·홍보를 통해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우수성과를 상호 공유·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은 ▲기술사업화 유공자 부문과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기술사업화 유공자 부문(장관 표창)에서는 한밭대학교기술지주회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정용일 책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기호 책임연구원, 대구대학교 권순재 교수,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윤대현 팀장이 수상했다.
공공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대상(장관상) ㈜마인즈랩,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전규 책임연구원 ▲우수상(이사장상) ㈜두시텍,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허문범 책임연구원, 슈퍼티그웰딩㈜, 부경대 박정현 박사과정이 수상했다.
㈜마인즈랩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한국어·영어 콜센터 녹취 음성인식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우수 기업에 음성 인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8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두시텍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게 ‘위성항법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무인이동체 및 그 유도방법 기술’을 이전받아 100% 국산화 상용 드론 개발에 성공했다.
슈퍼티그웰딩㈜는 부경대학교에게 ‘친환경 및 고생산성의 c형 용접용 용가재 기술’을 이전받아 2016년 6건의 특허 출원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사업화대상에서 아쉽게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우수 기술사업화 사례가 상당수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성공 사례들을 더욱 발굴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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