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대구공항 통합이전 예비이전후보지를 발표하고 있다.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국방부는 16일 대구민·군공항 통합이전 예비이전후보지로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 및 군위군 소보면 일대를 최종 선정했다.
국방부는 이 날 오후 4시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한 ‘공항이전 TF’ 논의 결과를 반영,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동안 조사용역을 통해 예비후보지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8곳을 식별해 공군 작전성 검토를 실시한 결과, 5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했다. 이 후 고령군, 군위군, 달성군, 성주군, 의성군과의 협의 및 주민 소통간담회를 거쳐 최종 예비후보지를 선정했다.
국방부는 선정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며,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후보지 선정 및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도 충실히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방부가 예비후보지를 빨리 결정해줘 다행이다”면서, “이번에 결정된 2개 후보지에 대해서는 관련법상 절차에 따라 국방부, 대구시, 지자체, 지역민간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돼 연말까지 차질 없이 이전부지가 결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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