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관계자와 시장 비서실 일정시간 서로 달라 의혹...
P방송 관계자는 16일 자신의 SNS 상에 “지난 14일 3시에 이강덕 포항시장과 2017년 후반기 시정방향에 대한 인터뷰를 특집으로 녹화했습니다. (중략) 이날 시장님 20분 동안 질의응답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다음날인 17일에는 “이날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저희하고 3시부터 4시까지 인터뷰 했는데...”라고 해 하루사이 인터뷰 시간이 20분에서 한 시간으로 40분이나 늘어났다.
반면 이강덕 시장 비서실에서 15일 일요신문에 보내온 14일 오후 이 시장의 일정을 보면 언론사 인터뷰는 오후 3시 30분에서 4시까지이어서 인터뷰 시작시간이 방송 관계자와 비서실간에 서로 다르다.
특히 인터뷰 진행시간은 방송 관계자가 하루사이 20분에서 한 시간으로 변경했고 비서실은 30분으로 알려와 일치하는 부분이 한 곳도 없는 등 신빙성이 떨어지면서 “이는 사실이 아니고 이 시장의 대구 이동시간을 숨겨주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더구나 “이 시장은 자신의 공약사업이자 지역 최대 현안인 영일만항 성공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축사까지 하고는 실질 내용인 토론 등은 보지도 않고 집무실로 돌아와 일상적 내방객 접견과 인터뷰 등을 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일요신문은 지난 14일 오후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에서 열린 지역현안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 후 대구로 이동해 정치적 행사인 김관용 지사 용포럼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포항시는 이 시장이 토론회 축사 후 시청 집무실에서 내방객 접견과 인터뷰를 하는 등 대구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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